강한 비구름 북쪽으로 이동…서울 비 잠시 소강
오후 3시 무렵 수도권·영서 다시 강한 비
내일 출근길 수도권 시간당 30~50mm 장대비 유의
휴일인 오늘,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보되면서 호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지금 서울에 비는 어느 정도로 내리고 있나요?
[캐스터]
오전부터 서울에는 세찬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비구름이 빠르게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전 시간보다는 빗줄기가 약해졌습니다.
차츰 서울의 비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겠고요.
하지만 서해 상에서 또 다른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오후 세시를 전후로 해서 다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살펴보면 현재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붉은색으로 표시된 강한 비구름이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를 퍼붓고 있고요.
남해안에도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며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동북권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여기에 해안가로는 바람도 점차 거세지며 밤부터 대부분 해상으로 풍랑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중부 지방에 집중됩니다.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폭우가 오겠고, 서울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양이 예상됩니다.
그 밖의 전국은 10~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낮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화요일 하루, 잠시 장마전선이 쉬어갔다가 수요일 충청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목요일과 금요일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또 한차례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시간당 30~50mm의 비가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내리겠는데요.
출근길 교통 혼잡은 물론 침수 피해까지 우려되는 만큼 미리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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